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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주 개발 붐 일으킬 '스마트·오송3' 국가산업단지

불과 4㎞ 거리 위치…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충분'
조치원·오송 최대 수혜지역,고려대·홍익대생 취업에 도움
전철·세종~청주고속도·BRT도로 등 기반시설도 잇달아

  • 웹출고시간2020.09.12 11:30:05
  • 최종수정2020.09.12 11:30:11

세종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스마트산업단지(세종 연서면 와촌·신대·국촌·부동리 일대 277만㎡)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와촌리 기와말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충북도가 2027년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각각 조성을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스마트·오송3)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에서 통과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는 이들 단지는 사업비가 각각 1조 5천억 원, 3조 3천91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다소 침체됐던 세종과 청주 지역 개발이 내년부터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KTX오송역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충북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청주시 오송제3국가산업단지(청주 오송읍 8개 리 일대 675만㎡)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단지 조성 예정지 가운데 서평리의 12일 아침 모습.

ⓒ 최준호기자
◇세종 스마트단지에는 160개 기업 입주 의향

세종 스마트산업단지는 신도시와 조치원읍 사이인 연서면 4개 마을(와촌·신대·국촌·부동리) 일대 277만㎡(약 84만평)의 부지에 만들어진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예타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가 1.76, PI(수익성 지수)도 1.02로 나타나 각각 기준치(1)를 넘었다.

경제성,정책성, 재무성 등 4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에 대해 계층화분석법(AHP·Analytic Hierarchy Process)을 통해 평가한 종합지수도 기준치(0.5)를 넘는 0.586이어서,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B/C 분석에서 중요한 요소인 입지 수요와 신규 투자율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수도권 등의 160개 기업으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았고, 13개 기업과는 입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온 결과가 좋게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와 LH는 정부 정책과 연계, 이 단지를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중심으로 육성키로 했다.

내년말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 뒤 2022년부터 보상을 거쳐 2023년 착공,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면 유발효과가 생산 8천206억 원, 고용은 5천916명에 달할 것"이라며 "조성 후 30년간은 경제적 효과가 20조 6천억 원, 산업단지 종사자 수는 1만 9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송3산업단지 조성 예정지는 스마트산업단지에서 청주시내 쪽으로 약 4㎞ 떨어져 있다.

조치원역과 오송역 사이의 오송읍 8개 리(궁평·동평·만수·봉산·서평·쌍청·오송·정중) 일대 675만㎡(약 205만평)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예타 결과 B/C는 경제성이 매우 높은 2.34, AHP 종합지수도 사업 타당성이 있는 0.573로 나타났다.

오송역 북쪽의 1국가산업단지(약 462만㎡)는 개발이 끝났고, 2산업단지(약 330만㎡)는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예타에서 통과된 2개 산업단지가 본격 개발되면, 조치원읍과 오송읍 등이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총청대 등 주변 대학 학생들의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주변에 속속 들어서는 기반시설

세종 신도시와 오송읍 주변에는 고속도로·BRT(간선급행버스)도로·전철 등 기반시설도 잇달아 건설된다.

우선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및 이 고속도로의 오송지선(세종 전동면 청람리~오송신도시)이 만들어지고 있다.

수도권전철 연장 구간(천안~청주공항)이 2025년께 개통되면 오송역과 인근 서창역(조치원읍 홍익대 세종캠퍼스 인근)에는 전철도 서게 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세종~청주고속도로(2030년 준공 예정)는 오송3산업단지와 세종스마트산업단지 사이를 동서 방향으로 지난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이 고속도로 건설비로 61억 원이 책정돼 있다.

세종 신도시~조치원역~서창역 구간에는 이르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BRT도로가 만들어진다. 이 도로는 2030년까지는 북쪽의 KTX천안아산역까지 연결된다.

이 밖에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왕복 4차로→6·8차로 확장), 오송신도시와 연결되는 조치원 우회도로(왕복 4차로)도 건설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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