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 거리 위치…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충분'
조치원·오송 최대 수혜지역,고려대·홍익대생 취업에 도움
전철·세종~청주고속도·BRT도로 등 기반시설도 잇달아
세종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스마트산업단지(세종 연서면 와촌·신대·국촌·부동리 일대 277만㎡)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와촌리 기와말 모습.
ⓒ 최준호기자충북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청주시 오송제3국가산업단지(청주 오송읍 8개 리 일대 675만㎡)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단지 조성 예정지 가운데 서평리의 12일 아침 모습.
ⓒ 최준호기자[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정은경 초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현장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 대표인 김은진 긴급상황실장에게 꽃다발 전달했다. 이어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에게 축하패를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줄인 '질본'이라는 말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애칭이 됐다"며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바깥에서 고위직 정무직의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 것이 처음인 것 같다"며 "지금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질본의 상황을 감안하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도 관리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코로나와 언제까지 함께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하루 빨리 국민들을 정상적인 일상으로 이렇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주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구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북도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통시장은 한 해 동안 설과 추석이 가장 큰 대목이지만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보였다. 이번 추석연휴기간이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되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는 바짝 긴장을 조이고 있어서다. 충북도는 최근 '차례상 준비는 온라인 장보기로'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청주시내 전통 시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고객들이 줄은데다 일년에 몇 차례 없는 명절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때문에 예년처럼 추석대비 물량을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대문에 상인들은 추석물량을 감소시켰다. 특히 생물을 취급하는 매장 상인들은 대부분 평소 추석물량의 50% 수준으로 준비한다는 반응이다. 이번 추석에는 그간 지자체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추석 명절 기관 장보기 행사'도 축소된다. 이 행사는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온
[충북일보] 한수이남 최고(最古) 사학명문 청주대학교의 건축(공)학과가 개설된 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1970년 3월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동안 2천400여 명의 졸업생과 400여 명의 석·박사가 청주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갔다. 이들은 현재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관계·산업계·학계 곳곳에서 건축설계, 시공분야 전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건축학과로 출범한 청주대 건축(공)학과는 새천년 들어 5년제 건축학과와 4년제 건축공학과로 분리되면서 전문 건축인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했다. 쉰 살의 청주대 건축(공)학과 동문회는 '개설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했다. 4일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반백년간의 학과 역사를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펴낸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 김태영 교수와 김주열 동문회장을 만나 청주대 건축(공)학과의 50년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50년간 청주대 건축(공)학과가 남긴 가장 큰 성과는. "졸업생 2천400여명과 석사 박사 400여명을 배출한 것이다. 청주지역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 3월에 첫 신입생을 선발했고, 1980년부터 청주대 건축학과 출신 동문들이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문들은 건축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