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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김유근 국방부장관 발탁 가능성

靑 참모진 개편설… 안보실 1차장 교체 확실
김동연·도종환·이인영 이어 4번째 기대감

  • 웹출고시간2020.07.22 20:57:57
  • 최종수정2020.07.22 20:57:57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4번째 장관이 배출될 수 있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 이어 김유근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이달 중 고위 참모진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 5~6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에 대한 지난 인사 이후 국방부 장관 등 일부 장관급과 청와대 수석급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먼저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이 확실해 보인다. 반면, 서훈 전 국정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럴 경우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의 거취가 변수다. 만약 김 차장이 국방부 장관에 발탁될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교체하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했다. 당시 충주 출신의 이인영 의원이 통일부장관에 발탁되고, 국정원장에는 박지원 전 의원이 내정됐다.

또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자리에 서훈 전 국정원장을 앉혔다. 다만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교체하지 않아 일부에서 '반쪽 쇄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유연한 대북관계를 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 국방부장관에 발탁될 경우 외교안보 라인 쇄신이라는 상징성을 더할 수 있게 된다.

김 차장은 청주 청석고(1회)에 이어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뒤, 8사단장과 8군단장,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거쳐 지난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안보실 1차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김 차장의 경쟁자로는 박선우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거론된다. 전남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육군사관학교 (35기)를 졸업한 박 전 부사령관은 호남 정치권에서 집중적으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출신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도종환 전 장관, 김동연 전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유근 차장이 국방부 장관에 발탁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충북에 대한 배려가 매우 높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충북 정·관 곳곳에서 김유근 차장의 장관 발탁을 바라는 여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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