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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하나병원' 충북지역 종합병원 중 뇌졸중 치료 가장 잘한다

종합병원 유일 평가 전 항목 100점
지난 2013년부터 4회 연속 1등급
골든타임 내 24시간 상시 수술 가능

  • 웹출고시간2020.06.28 15:12:08
  • 최종수정2020.06.28 15:12:08

박중겸(오른쪽 네 번째) 청주하나병원장과 의료진들이 급성기 뇌졸중 최우수 1등급 종합병원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이 충북지역 종합병원 중 뇌졸중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2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나병원은 △전문인력 구성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연하장애선별 검사실시율 △뇌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병원 평균 점수와 청주하나병원이 획득한 점수표.

ⓒ 청주하나병원
급성기 뇌졸중평가 1등급은 평가 등급 95점 이상~100점인 의료기관에 주어진다.

도내 종합병원 중에는 하나병원을 비롯해 청주한국병원·청주효성병원·청주성모병원·건국대 충주병원 등 5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충북지역 종합병원은 하나병원이 유일하다.

하나병원은 지난 2013년 평가부터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도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모두 6곳이 1등급을 획득했다.

하나병원은 지난 4회차 평가 때부터 실시한 가감지급 사업에 따른 종합점수 상위 20% 해당기관 항목(LI: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뇌졸중 치료 부문에서 최고임을 검증받았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언어장애·보행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남긴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위험도의 질환이다.

이 때문에 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 막힌 혈관을 재개통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나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언제든지 골든타임 내 응급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 출신으로,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하나병원은 지난 2017년 '신경중재치료 인증의료기관'과 2019년 도내 종합병원 최초 '뇌졸중 인증'을 각각 획득하고, 급성기 뇌졸중 집중치료실(ASU)을 운영하고 있다.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뇌졸중 평가 최우수 의료기관 선정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하나병원 뇌혈관센터가 더욱 발전해 지역주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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