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단양학원연합회, 청렴한 교육문화 위해 손잡아

청렴사회 협약 및 학원 옥외가격표시제 위한 청렴 게시판 전달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4일 단양학원연합회와 청렴사회 협약을 체결하고 교습비 등 옥외가격표시제를 위한 청렴 게시판을 자체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교육지원청은 학원연합회와 청렴사회 협약으로 교육 유관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 내용은 학원 운영의 투명성, 책무성 제고를 위한 이행과제를 성실히 실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학원(교습소) 교습비 등 옥외가격표시제를 위한 청렴 게시판을 자체 제작해 전달했다.

교습비 등 '옥외가격표시제'는 학원(교습소)의 교습비 등을 주 출입구 주변 등에 게시해 교습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알 권리와 합리적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된 제도다.

교육지원청은 옥외가격표시제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청렴 게시판을 관내 전 학원 및 교습소 25곳에 다음달 내 모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원이 협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청렴한 교육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청렴문구와 불법 사교육 신고센터 안내 문구를 넣어 청렴한 교육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단양교육지원청 2기 청렴 서포터즈가 함께 참석해 청렴시책 추진사항을 모니터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청렴 서포터즈들은 청렴사회 협약과 청렴 게시판 배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청렴-단양교육 실현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성남 교육장은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한 뜻을 모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협력·실천으로 청렴한 단양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