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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스마트폰 팩스·원격방송 도입

보은 수한면 모바일 행정 보급 앞장
마을이장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 설치

  • 웹출고시간2020.05.21 11:15:06
  • 최종수정2020.05.21 11:15:06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지역 이장들은 요즘 들녘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행정기관에서 전송하는 팩스를 받아 본다.

긴급하게 마을주민들에게 알려할 사항이 있으면 즉석에서 마을방송 시스템에 접속해 안내방송을 할 수도 있다.

농촌마을에 스마트폰 팩스와 원격방송 시스템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보은군은 수한면행정복지센터가 모바일 팩스 서비스를 행정에 응용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소개했다.

모바일 팩스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팩스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별도의 가입비나 월정액 요금 없이 간편하게 팩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공직생활 6년차 수한면 총무팀 김진서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군에 따르면 행정업무 특성 상 행정기관에서 각 마을에 홍보를 하거나 각종 사업 신청을 안내할 경우 마을 이장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

군은 신속한 행정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13년 지역 모든 이장 가정에 행정용 팩스를 보급했다.

그러나 최근 팩스가 낡아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데다 마을이장이 장기간 외출 시 이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종종 마을 행정에 공백이 발생하곤 했다.

이에 따라 수한면 행정복지센터는 수한면 21개 마을 이장들의 스마트 폰에 모바일 팩스 앱을 설치했다.

이장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군청과 면에서 보내는 공문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한면은 이와 함께 마을이장들이 스마트폰으로 각 가정에 설치된 마을방송 장비에 연결해 원격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행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진서 주무관은 "언제 어디서든 공문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 모든 마을에 모바일 팩스를 도입한 것"이라며 "모바일 행정을 실현하면 종이낭비를 없애는 등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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