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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원 도심 살려 침체상권 르네상스 꿈꾼다

전통시장연합회와 간담회 통해 사업구역 지정 의견 청취

  • 웹출고시간2020.05.17 13:20:25
  • 최종수정2020.05.17 13:20:25

제천시 관계자와 전통시장연합회 관계자들이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동문시장 고객센터에서 제천전통시장연합회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모사업 요건인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원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선정 시 5년에 걸쳐 총 10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의 예산이 지원된다.

오는 7월께 공모신청을 접수하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9월 중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단일시장에 대한 개별지원에서 벗어나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 골목상권 등 '상권활성화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상권 환경개선(H/W)과 상권 활성화(S/W) 등이 이뤄진다.

제천시 '상권활성화 구역' 예정지는 중앙시장, 내토시장, 동문시장, 문화의 거리, 명소화 거리 등으로 총 800여 개의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선정구역에는 지역상권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을 조성하고 쇼핑과 커뮤니티·청년창업·힐링·문화예술 공연 등의 종합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이를 통해 이곳을 활력이 넘쳤던 옛 중심상권 명성을 되찾고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상권은 3개 전통시장으로 연결될 만큼 원 도심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최근은 활력을 잃고 빈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통해 1980년 대 중부권 상거래를 선도하던 제천 원도심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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