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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10 15:49:00
  • 최종수정2020.03.10 15:49:00

진천군 덕산면 한천천에 물고기가 폐사돼 진천과 음성군청이 현장확인을 거쳐 고속도로에서 흘러들어온 하천수가 오염원인임을 밝혀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음성군 대소면 수태리와 진천군 덕산면 용봉리를 지나는 한천천에서 물고기가 오염수로 인해 일부 폐사해 양 군청이 현장 점검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10일 음성과 진천군청은 물고기가 폐사했다는 주민들에 제보가 잇따라 현장 점검에 나섰고, 점검 결과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자동차 타이어 등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이날 빗물과 함께 대소면 수태리 지역 한천천에 흘러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오염수는 덕산면 용봉리에 이르는 곳까지 흘러 이 지역에 물고기가 일부 폐사했고, 따라서 주민들의 신고가 줄을 이었다.

최초 민원을 접수한 진천군청 환경과 관계자들은 현장에 나가 점검을 벌여 오염수가 상류지역(음성군 대소면 수태리 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음성군에 이첩했다.

음성군청 환경과는 현장에 출동해 수태리 지역 인근 축사나 공장 등을 집중 점검해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자동차 등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

진천군청 관계자는 이날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나가보니 고기들이 일부 죽어 있었다. 오염원을 찾기 위해 상류 쪽으로 가보니 칙칙한 기름성분이 흐르고 있었다"며 "관할 군청인 음성군청에 이를 알려 원인을 확인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음성군청 관계자도 "오염수가 발생한 지역은 대소면 수태리와 초석리 지역 등 두 곳인데, 이 곳의 오염원을 찾아보니 우려했던 축사나 공장은 아니었다"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는 자동차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음성·진천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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