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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3 10:48:01
  • 최종수정2020.03.03 10:48:01

옥천군 김재종(왼쪽 세번째) 군수와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염진세(오른쪽 세번째) 대표 등이 상생협력 협약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19로 21회 옥천 묘목축제가 취소되면서 침체된 옥천묘목시장에 활력을 넣기 위해 옥천군과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이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3일 옥천군청에서 김재종 옥천군수와 염진세 대표는'옥천묘목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옥천군에서 발행하는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옥천묘목을 구입할 경우 현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묘목농원은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받지 않아 지역 상품권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묘목농가 대부분은 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받기로 했다.

옥천군은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이자 전국 최대의 묘목 공급지로 꼽히고 있어,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품질 좋은 묘목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불씨를 살려 범 군민적인 옥천 묘목 팔아주기 운동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상품권의 선순환 효과와 더불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진세 대표도 "최근 경기 불황과 묘목축제 취소로 묘목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식목철을 앞두고 군에서 묘목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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