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토종벌꿀조합, 지역품목실습장 농축식품부 1호 지정 '눈길'

정부지원 받는 전국유일 토종벌전문교육 대행기관 발돋움 계기

  • 웹출고시간2019.12.22 13:14:55
  • 최종수정2019.12.22 13:14:55

한토협 조합원들이 21일 옥천 향수뜰권역 교육장에서 '토종벌 지역품목실습장' 지정 인증식과 함께 조합 활성화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에 사무실을 둔 '한국 토종벌꿀협동조합(이하 한토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토종벌 지역품목실습장'으로 지정돼 관심을 모은다.

한토협은 21일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향수뜰권역 교육장에서 김기훈 이사장, 오승환 전무이사, 김미연 총무부장,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품목실습장 지정에따른 인증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2020년에는 정부지원을 받는 전국의 유일한 토종벌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조합의 활성화와 수익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로써 한토협이 토종벌 분야에서 농축식품부로부터 지역품목실습장으로 지정받는 '국내 1호'가 됐다.

앞으로 토종벌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은 교육비 부담을 덜고 전반적인 과정을 1박2일 동안 전문 강사를 통한 현장실습을 하게 되며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정부기관인 농정원에서 발행하는 교육수료증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토종벌 지역품목실습장으로 지정받는 데는 조합원들의 노력은 물론 현장교수인 오승환 한토협 전무이사의 역할이 컸다.

오(59) 현장교수는 "내년에는 조합의 기존 보조강사 등을 활용해 토종벌 분야의 다양한 이론과 현장실습 사육기술 역량을 강화해 실습교육생과 농가들의 수익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토협은 20∼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향수뜰권역 교육장에서 (사)사람과 경제의 이권준 통합지원 선임을 초청해 '협동조합의 기본법'에 대한 특강을 들었고 이어 조합원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올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 했다.

김 이사장은 "한토협 임원, 조합원 등의 노력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부지원 토종벌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받는 뜻 깊은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토종벌 관련 1년 과정의 현장실습 및 월별주말교육 등을 통해 토종벌 사육농가에게 질병관리의 수준 높은 교육이 되도록 더욱 내실있게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사진설명:한토협 조합원들이 21일 옥천 향수뜰권역 교육장에서 '토종벌 지역품목실습장' 지정 인증식과 함께 조합 활성화를 다지고 있다.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한국토종벌꿀협동조합

사진설명:한토협 농림축산식품부지정 토종벌 지역품목실습장 인증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