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기적의도서관 디지털북 체험 공간을 찾은 어린이들이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독서체험을 하고 있다.
ⓒ 제천시[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진천에서 시제를 하던 중 친척에게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지른 남성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의 한 산에서 시제를 올리던 중 A씨가 중종원에게 신나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치는 등 11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된 상태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음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가을이 깊어가면서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은 겨울동안 쓸 가죽말리는 작업으로 일손이 분주하다. 이 공방은 타악기에 들어갈 '울림 판'을 만들기 위해 가죽을 둥근 고정 틀에 늘려 매달아 수축이 안 되도록 '가죽 쟁치기'로 말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렇게 말린 가죽은 각종 전통 타악기에 쓰이게 되는데 일 년 중 이맘때가 가장 최적기다. 이석제 대표는 "그동안 가죽을 판에다 말리다 보니 통풍이 안 돼 썩기가 일쑤여서 고정 틀을 직접 고안해 제작했다"며 "겨울동안 쓸 가죽작업은 가을에 주로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충북 출신 출향인들의 구심체 '충북도민중앙회(옛 충북도민회)'가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7월부터 시·도지부 및 시군지회 등 지역별로 조직을 다듬어온 충북도민중앙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신임 임원진에 대한 임명식을 한다. 150만 출향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김정구(65·사진) 9대 충북도민중앙회장을 만나 운영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수석부회장이던 김정구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9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필우 8대 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한 지 9일 만으로 임기는 2021년 12월 말까지다. 갑작스럽게 충북도민회중앙회를 이끌게 된 김 회장은 취임 후 3개월간은 (고 이필우 회장) 추모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활동을 자제해 왔다. 본격적으로 회장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7월이 돼서다. 김 회장은 "집행부, 원로회원,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13회에 걸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도민중앙회 역할과 방향설정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며 "전국의 충북 출신 출향인이 모두 참여하는 향우회로 새롭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