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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돈사에서 돈분뇨 유출로 악취 진동

군, 중장비 동원 하천 유입 예방 조치

  • 웹출고시간2019.07.24 17:26:56
  • 최종수정2019.07.24 17:26:56

진천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분뇨가 흘러나와 도로와 논, 하천으로 흘러들어 진천군이 긴급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도로로 넘쳐흐른 돈분뇨를 수거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의 한 돈사에서 돈분뇨가 넘쳐흘러 도로와 하천으로 유입이 돼 진천군이 긴급수거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진천읍 송강로 A농장의 돈분뇨보관장에서 돈분뇨 100여t(추정)이 넘쳐 공무원 등 20여명이 긴급 투입돼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분뇨수거와 도로 청소를 위해 진천군 살수차량 2대와 분뇨수거차량 2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200m의 도로로 넘쳐흐른 분뇨를 수거하고 성암천으로의 유입을 막기위해 펜스를 치고 차량 등을 동원해 수거한 분뇨를 운반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허가를 받은 A농장은 현재 1천140㎡에서 1천4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진천군은 돈분뇨가 넘치게 된 원인으로 가축분뇨보관장에서 고액분리 작업중 가축분뇨가 넘쳐 도로와 논, 하천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B씨는 "돈분뇨가 도로와 하천으로 흘러들어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다"며 "농장에서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이 같은 일이 지난해에도 발생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우선 분뇨 수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거완료후 가축분뇨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원상복구와 분뇨적정처리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농장은 지난해에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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