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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루 1.5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도로교통공단, 3년치 통계 분석 발표
보행중 사망 가장 많아 …오후 4~6시 집중

  • 웹출고시간2019.04.11 16:14:27
  • 최종수정2019.04.11 16:14:27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유형.

[충북일보]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3만4천여 건, 하루 평균 3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17년 전국에서 발생한 어린이(12세 이하) 관련 교통사고는 총 3만4천415건이었다.

이 사고로 총 19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한 해 평균 약 1천1천650건의 어린이 사고가 발생하고, 65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 가운데 보행 중 사망이 58.9%(223명)로 가장 많았고 차량 탑승 중 사망이 32.1%(61명)로 그 뒤를 이었다. 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한 경우도 8.4%(16명)나 됐다.

연령별로는 취학 전 아동이 50.5%(96명), 초등학생이 49.4%(94명)를 차지했다.

오후 4~6시(26.3%, 50명)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중으로는 취학 전 아동은 10월(15.6%, 15명), 초등학생은 8월(12.7%, 12명)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취학전 아동은 금요일(20.8%, 20명), 초등학생은 금· 토요일(각 16%, 16명) 사고 건수가 많았다.

충북에서는 최근 3년간 1천592건이 발생했고 어린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도내에서만 하루 평균 1.5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이재훈 충북지부 본부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사망자가 58%에 해당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바른 보행교육과 지도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매우 중요한 부분일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도 지도가 필요하고, 가정에서의 관심과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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