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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청성·청산 순환버스 무료환승제 시범 실시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 전 구간 무료 환승으로 확대

  • 웹출고시간2017.12.12 11:22:32
  • 최종수정2017.12.12 11:22:3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청성-청산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옥천으로 나오는 버스로 갈아탈 경우 무료 환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2일 군은 '청성-청산 순환버스' 운행 구간에서 옥천읍 구간에 대해 무료환승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주민의 교통비 부담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

군은 읍에서 직행노선이 있는 다른 면에 비해 비교적 먼 거리 있는 청성·청산의 경우 부득이 순환버스 노선체계로 운행해 오고 있는데, 주거지가 면소재지에서 떨어져 있는 주민들의 경우 두 번의 버스요금을 지불하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다.

현재 청산에서 옥천으로 나가는 버스노선 중 청산 만월리의 경우 순환버스를 이용해 청산정류소에 도착했다가 옥천행 시내버스로 갈아타면서 두 번의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무료 환승 실시로 첫 번째 구간에서는 버스 요금을 내고, 이곳 버스 기사에게 요구해 받은 무료환승권을 두 번째 버스로 갈아타 요금 대신 내면 된다.

옥천에서 청산으로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제만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시범 운행을 토대로 관련 전자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에는 지역 어디서나 환승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역의 대중교통 현대화를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군은 2011년 버스 요금 단일화를 통해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천300원, 중고등학생 1천원, 초등학생 650원의 요금(현금가)을 적용하고있으며, 총 28대의 시내버스 중 청산·청성 순환버스는 3대를 운행 중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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