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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고노헤마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 가져

문화예술 등 우호친선 6개 분야 협의 확인서 교환
다양한 분야 상호 발전 기대

  • 웹출고시간2017.10.22 15:25:09
  • 최종수정2017.10.22 15:25:09

김영만(오른쪽) 옥천군수와 일본 고노헤마치 정장은 21일 두 지역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의확인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21일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에서 국제교류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20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옥천군의장, 한경환 옥천교육장, 옥천군의원, 옥천군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고노헤마치는 일본 본토의 최북단현인 아오모리현에 있는 정으로, 인구 1만8천여명 정도에 식료품·전기기계·벼농업·사과농사가 주류를 이루는 곳이다.

두 지역은 옥천군 농업인이 사과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노헤마치를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1997년 8월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지난 20년의 발자취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고 김 군수와 고노헤마치 정장은 자매도시교류에 관한 협약확인서에 서명후 3개년 교류계획서를 함께 교환했다.

교류는 문화예술, 행정, 교육, 경제·기술, 우호친선, 관광 총 6개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견문확대를 통한 자기성장, 각 분야의 지역발전 등 상호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초청해 준 고노헤마치 측에 감사한다"며 "교류역사에 전기가 될 이번 기념행사는 두 지역이 향후 더욱 다양하고 발전적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함께 헤쳐 나갈 원동력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고노헤마치 정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기념식에 앞서 김 군수 일행은 고노헤마치 측의 안내를 받아 농업·경제·문화 분야 대표 시설을 방문해 저농약·무화학 비료재배 농산물 인증농가로써 소비자 직거래와 체험활동으로 유명한 '우루시도 사과원'과 '아오모리현 산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를 방문해 포도·앵두·서양배·복숭아 등의 특산품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일정을 마친 김 구수 등은 22일 귀국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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