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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 밑그림 나왔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7.10.17 18:28:53
  • 최종수정2017.10.17 18:28:53
[충북일보=옥천]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연계해 대청호를 축으로 하나의 생태·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옥천군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지난 17일 대청호 일대의 관광자원과 콘텐츠발굴을 위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군의회 의원,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청호가 있는 군의 지리적 특성과 제도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수변체험, 청정 자연환경의 자연체험,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제공하는 인문학체험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거점 실현을 큰 축으로 한다.

△장계국가정원조성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안터생태습지 △오대리 숲길체험 △피실 숲속야영장 △석호리 생태예술마을 총 6개 추진사업 중 추진가능성과 효과성이 높은 '장계국가정원조성'과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을 우선 추진한다.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단위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어린이 물의 정원', 시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웰빙휴양공간인 '문학의 정원', 군의 강점인 묘목산업을 부각시켜 묘목산업체험관을 조성하는 '묘목테마정원', 사생대회 등 야외문학공간인 '참여의 공원'으로 나뉜다.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은 기존 교동저수지와 지용문학공원, 현재 조성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해 예술과 자연을 접목한 거점지구를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 생태문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용문학공원', 군의 다양한 특산물과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지용저잣거리가 있는 '생태문화공원', 전망대·스카이워크 등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호수전시관', 자연의 멋과 운치가 있는 '숲속전시관' 으로 구성된다.

2개 사업에 대해 총 760억 원 정도의 제반 비용이 소요, 연 60만명의 관광객 창출효과와 30년간 총 1천73억 원의 관광편익, 1천300억 원 정도의 충북지역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최종용역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2개 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후 정부예산확보를 통한 실현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군수는 "대청호 규제지역이 군 면적의 83.9%를 차지하는 옥천군의 지리적 특성과 한계에 대한 효과적인 분석을 통해, 기존 관광지와 주변지역이 상생·공존할 수 있는 사업이 제시되도록 노력했다"며 "최종 목표는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와 주민소득을 창출시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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