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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와 맹동 사이 송전탑 '골칫거리'

양 지역 가로막은 송전탑이 지역발전 저해 요인
한전, 개발시점에 이전 및 지중화 해야

  • 웹출고시간2017.05.01 21:32:32
  • 최종수정2017.05.01 21:32:32

농경지역이였던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맹동면소재지와 시가지 발전 격차가 커짐과 동시에 지역사회 주민간 이질감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전탑이 가로질러 막고 있어 맹동면소재지 발전에도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이 충북혁신도시 조성으로 맹동과 음성혁신도시로 양분돼 지역사회 이질감이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음성혁신도시와 맹동면소재지를 잇는 쌍정리 일원에 음성군이 주거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두 지역사이에 송전탑이 가로막고 서 있어 지역발전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단체장들이 본성리에서 쌍용리로 지나가는 송전탑 5개를 지중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송전탑은 당초 혁신도시가 들어선 두성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쌍정2리 쪽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이로 인해 맹동면 단체장들은 맹동면소재지와 음성혁신도시 사이 중간에 위치한 송전탑이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태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음성군이 맹동면 본성리에 주거단지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 송전탑때문에 개발이 어려운 점이 있고, 혁신도시와 구 맹동시가지를 연결해 개발하는데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하루빨리 송전탑 지중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송전 계통운영상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며 "지중화 사업은 원인 유발자 부담이 원칙으로 지자체나 개발 공사자가 사업계획을 알려주면 지상탑 이전 및 지중화 사업 등 제반의 비용을 산출해 알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해당지역에 주거지역 개발 등 개발 요인이 발생했을 때 개발시점에 지상탑 이전이라든지, 지중화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충북혁신도시에 충북지역 최초로 친환경 최첨단 디지털변전소인 154MV 남음성 변전소를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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