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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 '주민 주도형 자율운동 교실' 행자부장관상 수상

영동 관내 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운동교실에 참여해 실내체조를 하고 있다.

  • 웹출고시간2015.12.15 11:16:21
  • 최종수정2015.12.15 11:16:21

영동 관내 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운동교실에 참여해 실내체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가 추진한 주민 주도형 자율운동 교실이 예산절감과 주민건강증진을 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행자부가 주관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지난해부터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 주도형 자율운동 교실'이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뽑혀 행자부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았다.

행자부는 영동군보건소가 기존 관 주도의 주민 건강관리 시책을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게끔 유도하는 민 주도 운동교실을 운영, 강사수당, 운영비 등 연 2억 여 원의 예산을 줄였다.

행자부는 영동군보건소가 이 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 422명이 운동교실 참여 전인 1월과 마무리된 11월에 혈압과 중성 지방을 측정한 결과 혈압은 평균 5%, 중성 지방은 평균 1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위와 같은 기간에 운동교실 참여한 주민들의 비만 측정 지표인 체지방량은 평균 4% 감소했고 근육량은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군은 지난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3곳, 11개팀 200명에게 외부강사를 고용하지 않고 팀당 주민 1명을 건강지도사로 지정해 실내체조, 등산, 조깅 등 자율 실시해 참가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13개 마을 25개팀 422명으로 확대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 자율 운동교실은 참가한 주민의 건강증진, 의료예산 절감과 더불어 운동을 통해 주민 사이 화합과 유대관계도 돈독해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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