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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서북부지구 아파트 건립 계획 '백지화'

세종시 "신도시 수준 높은 아파트보다 경쟁력 없어"
교육청 연수시설 건립, 공공청사 부지는 8.5배 늘어나

  • 웹출고시간2015.12.10 13:59:37
  • 최종수정2015.12.10 14:00:10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 위치도.

ⓒ 자료 제공=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봉산·서창·침산리)의 아파트 건립 계획이 백지화됐다.

대신 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와 공원,상업용지 등은 당초보다 늘어난다. 세종시는 서북부지구 개발 계획을 변경, 10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구 전체 면적은 23만2천227㎡로 변경이 없다. 그러나 당초 전체 면적의 16.4%(3만8천47㎡)를 차지했던 주거용지는 모두 다른 용도로 전환된다.

시가 지난해 1월 유한식 전 시장 당시 실시한 주민공람에서는 주거용지가 이번에 변경된 내용보다 16.0%(7천238㎡) 넓은 4만5천285㎡였다. 또 수용 예정 인구는 7천500명(아파트 3천 가구분)이었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업무용지도 지난해 주민공람 당시(9만4천449㎡)의 22.6%인 2만1천325㎡로 감소했다.

그러나 공공청사는 당초 5천6㎡(2.2%)에서 4만7천557㎡(20.4%)로 8.5배 늘었다. 세종시교육청의 3가지 연수시설을 지구 안에 건립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상업용지는 당초 1.1%에서 3.8%로,공원은 4.4%에서 7.0%로 각각 비율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수준 높은 아파트가 대대적으로 공급되면서 조치원읍 등 구시가지 지역에는 아파트를 지어도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주거용지를 모두 없앴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1천17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서북부지구는 내년 3월 토지 판매에 이어 5월부터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2018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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