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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署 '충북 치안 1번지' 된다

직제상 충북 1위로 승격…청남서 2위·청원서 3위
내달초 총경 인사서 청남경찰서장 경쟁 치열

  • 웹출고시간2014.06.29 19:18:53
  • 최종수정2014.06.30 10:52:11

7월1일 통합 청주시 출범에 맞춰 경찰서별 직제상 순위도 바뀌게 된다.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상업지구가 속해 있는 얼마 전까지 청주상당경찰서가 1급서였지만 흥덕구의 치안수요가 늘어나면서 청주흥덕경찰서가 맏형이 됐다.

이에 걸맞게 올 초 경무관급 서장이 부임한 흥덕서는 이제 다음달 1일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충북 치안 1번지'로 위상이 더욱 더 높아진다.

흥덕서는 지난 1980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치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무심천을 경계로 서부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해 복대동에 서부경찰서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04년 말 봉명동에 신청사를 준공하면서 이전한 뒤 2006년 현재의 흥덕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청주 지구대·파출소별 업무처리 실적에서 43.72%를 차지, 청주시내 치안수요의 절반을 담당하는 등 명실공히 치안수요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 관할구역 개편에 따라 치안수요가 38.57%로 줄어들지만 여전히 타서보다 우위를 점하는 수치다.

2급서는 옛 청남경찰서인 청주상당경찰서가 된다.

용암, 월오, 운동, 방서, 지북, 평촌, 영운, 용정, 용담, 명암, 산성동(이상 용암지구대), 분평, 미원, 낭성면, 남일면, 문의면 등을 관할했던 상당서는 석교, 남주, 서운, 서문, 문화, 대성, 탑동, 북문로 1가, 북문로 2가(상당사거리∼청주대교), 남문로 1·2가, 금천동(이상 성안지구대) 까지 넓어지면서 2급서로 떠올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다음달 초 예상되는 총경급 인사에서 청남서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충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상당경찰서는 '청원 경찰서'로 이름이 바뀌면서 직제순위에서도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도청과 청주시청, 청원군청뿐 아니라 '청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성안길까지 관할하면서 69년간 치안 1번지 역할을 담당했지만 치안수요가 점차 줄고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주요 공공기관도 빠져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직제순위 3위가 됐다.

다음 달 1일부터 개편되는 경찰서와 지구대 관할은 다음과 같다.

▲흥덕경찰서= 가경, 죽림, 성화, 강서, 휴암, 신전, 현암, 동막, 수의, 비하, 석곡, 정봉, 신촌, 서촌, 지동, 개신동과 서청주 톨게이트, 충북대학교(이상 강서지구대), 평동, 향정, 내곡, 남촌, 외북, 신대, 상신, 신성, 복대1·2동(이상 복대지구대), 봉명1·2동, 송정, 운천, 신봉, 문암, 송절, 화계, 원평동(이상 봉명지구대), 강내,석소동(이상 강내파출소), 오송읍(오송파출소), 옥산면(옥산파출소), 남이면(남이파출소), 현도면(현도파출소)

▲상당경찰서(현 청남경찰서)= 용암, 월오, 운동, 방서, 지북, 평촌, 영운, 용정, 용담, 명암, 산성동(이상 용암지구대), 분평, 장암, 장성, 모충, 수곡 1·2동, 산남, 미평동(이상 분평지구대), 수동(상당공원, 한국 교직원공제회관 앞 교동로부터 구법원 방향 대성로까지), 석교, 남주, 서운, 서문, 문화, 대성, 탑동, 북문로 1가, 북문로 2가(상당사거리∼청주대교), 남문로 1·2가, 금천동(이상 성안지구대), 미원, 낭성면(이상 미원파출소), 남일면(남일파출소), 문의면(문의파출소), 가덕면(가덕파출소)

▲청원경찰서(현 상당경찰서) = 내덕1동, 우암, 북문로 2가(상당사거리∼청주대교 제외), 북문로 3가, 영동, 수동(상당공원, 한국 교직원공제회관 앞 교동로부터 구법원 방향 대성로까지 제외), 청주대학교(예술대 제외), 지하상가 및 상당사거리 지하도(이상 내덕지구대), 내덕2동, 사천, 율량, 주성, 주중, 외남, 외평, 정북, 오동, 정하, 정상, 외하동, 청주대학교 예술대, 청원구 공항로 70(이상 사천지구대), 사창동, 사직 1·2동(이상 사창지구대), 오창읍(오창지구대), 내수읍, 북이면(내수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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