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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선거 진흙탕 싸움으로 와전

새누리 도당 "새정치는 김종필 흠집내기 중단하라"
남구현 무소속 후보 "관련증언 녹취록 준비…심판 받아야"

  • 웹출고시간2014.05.29 20:00:02
  • 최종수정2014.05.29 20:00:02

새누리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진천군수 후보와 충북도당 변재일 위원장, 김홍성 사무처장, 남구현 무소속 후보 등을 자당 김종필 후보에 대한 비방과 명예훼손 등 선거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에 고소하겠다고 강조 했다. 김종필 후보가 고소장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 선거가 연일 후보자 간 상호 비방 및 흠집 내기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등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29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천군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줘야 할 군수 선거를 온갖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정책선거는 뒤로 한 채 오히려 군민들에게 큰 실망감만 안겨 주고 있어 안타깝다"며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종필 후보에 대한 음해와 개인 신상에 대한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고 상호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통한 유권자들의 올바른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충북도당까지 나서 20년도 지난 상대후보(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의 과거사를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마치 사실인 냥 TV토론과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

그는 "김종필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은 이미 2010년 지방선거때도 있었고 수많은 검증과정을 통해 진천군민들의 평가를 받은 사안이다"며 "패배가 임박한 사실에 얼마나 다급했으면 유력한 여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 등으로 난도질하며 진천 군민들을 부끄럽게 하는 몰상식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남구현 후보도 세간에 떠도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비방과 허위로 점철된 인신공격만을 일삼아 선거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의 전형이다"고도 했다.

이 처장은 "김종필 후보가 무자비한 흑색선거에 경종을 울리고 공정한 정책선거풍토를 만들기 위해 오늘(29일) 공직선거법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새정연 유영훈 후보와 충북도당 변재일 위원장, 김홍성 사무처장, 남규현 무소속 후보 등을 사법당국에 고소하겠다"고 했다.

남구현 무소속 후보도 이날 이 처장 기자회견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종필 후보의 불법오락실 사채놀이, 등에 대한 부도덕한 행태를 군민들 중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상황에 진실을 밝히는 후보를 사법당국 고소한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다"며 "사채업에 대한 피해자의 사실 증언과 온갖 잡음에 대한 녹취록도 준비돼 있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거쳐 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는 계속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충고 했다.

남 후보는 또 "최근에는 김종필 후보 진영 선거 사무원이 운영하는 한 음식점에서 음식물을 제공하고 김 후보가 직접 결제했다는 증언도 이미 확보해 녹취해 놨다"며 사채 관련 녹취록과 함께 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최근 무소속 김원종 후보도 친 인척이 사채에 손을 댄 사실에 대한 증인도 확보 했다"며 "김 후보도 마땅히 군수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고 비난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친인척 중 사채업을 한 사람이 전혀 없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남 후보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에 대한 유포 등으로 사법당국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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