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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10만' 통합청주시 밑그림 나왔다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안 발표
관문·물류도시 등 5개 비전 담아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등 13가지 보완

  • 웹출고시간2014.02.05 16:02:29
  • 최종수정2014.02.05 20:30:07
110만 통합 청주시의 골격이 될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과 12월 청주시민과 청원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공청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해 보완된 미래발전 비전과 생활권별 전략을 발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왼쪽)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보완된 도시기본계획은 크게 광역교통망 요충지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등 모두 13가지다.

경부·중부 및 동서5축고속도로 삼각형성지와 문의IC, 북이면 일원에 대규모 물류복합단지를 조성해 무분별하게 난립한 영세창고의 집적화를 유도한다.

문의면 대청호 일원을 대청호 주변 300만그린광역권 여가단지로 조성하고 문의문화재단지, 문의향교, 두루봉 유적지 등 주변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가 개발된다.

미원·낭성·강내면에 친환경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임야훼손과 난개발을 억제해 가용토지를 확보하게 된다.

현 시청사와 주변 지역은 문화센터, 전시관, 상업시설 등과 연계한 복합적 공익시설을 조성해 행정업무지구로 육성한다.

신설 구청 소재지인 강내면과 남이면은 행정업무지구로 지정해 각 생활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게 된다.

북이면과 강내면 일원의 산발적 공장 입지 지역은 준산업단지로 조성, 관리된다.

현도면 일원에는 약재, 정원수 등을 심는 등 정원산업으로 특화한다.

청주 원도심은 센트럴파크로 조성한다. 직지문화특구~종합운동장~충혼탑을 연계해 직지문화특구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송역세권도 복합개발한다. 오송역 일원에 세종특화단지를 조성해 세종시 이전기관과 연계한 출연기관, 유관기관 유치에 적극 나선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성안길~내덕 7거리(시청 후문)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고 내덕7거리에 원형로타리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이밖에 가경동 복합터미널 개발, 충북대·서원대·청주교대 일원 교육특구 지정, 현도보금자리지구는 산업단지로 전환한다.

청주시 생활권별 발전 구상안

이번 도시계획에서 통합 청주시는 2030년 목표인구를 110만명으로 설정하고 통합행정구역 940.3㎢ 중 27㎢의 가용토지를 확보해 보전과 개발을 조화롭게 이루도록 했다.

통합 청주시의 도시공간구조는 1개의 원도심, 4개구의 지구중심(흥덕, 청원, 상당, 서원), 7개의 지역중심(오송, 오창, 내수, 미원, 남일, 현도, 대농)이 상호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3대 중심 발전축과 4대 녹지축을 설정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가지 비전으로는 △관문·물류도시 △창조경제도시 △생태녹색도시 △여가위락도시 △역사문화도시를 제시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국토계획평가, 관련기관협의, 의회 의견청취, 시·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확정공고 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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