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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12 13:5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고(교장 임온철)는 13일 34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중심의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졸업식은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한 재학생들의 졸업 축하 공연과 학생회장 이진호 학생의 감사의 글 낭독, 지난 3년간의 학교생활 영상자료 상영, 사제지간 석별의 정 나누기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재학생들의 노래와 뮤지컬 축하 공연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사제지간 석별의 정 나누기'는 전 교직원이 도열해 레드카펫 위에서 졸업생 한명 한명을 환송해 준다.

이어 담임교사와 교과 담임, 그리고 졸업생들이 서로 석별의 정을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로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졸업생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특별히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개별 시상 시간을 줄이고 내빈 축사를 최소화함으로써 자칫 졸업생보다 외부인사가 돋보이기 쉬운, 기존의 졸업식 관행을 탈피하고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즐거웠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면서 진한 우정과 추억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준비한다.

장영석 학교운영위원장은 "그 동안 모든 면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온 옥천고등학교의 교육적 쇄신 면모가 졸업식장에서도 그대로 꽃핀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임온철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는 재학생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졸업식을 열어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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