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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중부권 허브공항' 도약

오는 9월 '인천~상해~청주~애틀란타' 화물기 취항

  • 웹출고시간2012.07.04 20:0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이 국제화물수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선 변화를 꾀하면서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본격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9월 지방공항 중 최초로 '인천~상해~청주~애틀랜타'를 운항하는 대형화물기(B747-800F)가 취항하면서 중부권 황공화물 허브공항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도는 화물기 취항 이후, 청주공항을 중부권 항공화물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LG실트론 구미공장 등 전국 주요 수출업체를 방문해 항공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대한항공은 항공화물의 수요변화와 국제화물수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기존 '인천~상해~청주~애틀랜타'에서 '인천~홍콩~청주~달라스'로 노선을 변경했다.

시간도 청주도착 오전8시15분, 출발 낮 12시40분에서, 도착 오후 8시20분, 출발 밤 11시로 변경운항하고 있다.

수송 물량은 지난해에는 1천686t, 올해는 950t(5월 기준)이다.

현재 운항 중인 화물기종은 B747-400F로 적재총량은 118t이나 청주공항의 활주로가 짧아(2천744m) 만재(滿載)할 경우에 이착륙의 안정성이 문제가 제기돼 95t만을 적재하여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오는 8월까지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 중으로 국토해양부는 용역결과에 따라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의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민광기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국제공항은 앞으로 세종시 관문으로의 역할과 청주·청원 통합 확정에 따른 대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천안, 아산, 오송, 오창 등 경박단소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산업단지와 중부권내륙화물기지 등 화물 중심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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