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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23 20:1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항공기사고의 주원인중 하나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충돌사고)'가 청주공항에서도 올들어서만 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공항 가운데에서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항공기 안전을 위해서는 버드스트라이크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공항에서 발생한 버드스트라이크는 모두 5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63건보다 13건이 감소한 것이다.

공항별로는 김포와 제주공항이 각각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해공항(24건)과 인천공항(21건)도 버드스트라이크가 많은 공항으로 조사됐다.

이들 공항에서 버드스트라이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조류서식지인 강하구나 해안가에 공항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공항 가운데 청주공항은 모두 3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2건 보다 1건이 늘어났다.

월별로는 1월과 2월 각각 1건, 7월 1건 등으로 주로 겨울철에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김포, 제주 등 다발공항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수치지만 버드스트라이크가 자칫 대형 항공기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안심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보다 조류충돌 사고가 줄어든 것은 다발 공항에 조류퇴치 전담인력을 증원배치했기 때문"이라며 "조류충돌 위험 감소에 관한 연구와 퇴치사례 발표 등 정보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24일 인천공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 10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버드스트라이크 43건 가운데 종다리가 15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제비(7%)와 맹금류인 황조롱이(7%)가 뒤를 이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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