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8.03 09:0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 말세우물이 옛 모습을 찾았다.
군은 유서 깊은 전설과 함께 증평지역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증평읍 사곡2리 사청 말세우물을 주민의 증언에 따라 군비 3천만원을 들여 정비한 가운데 오는 6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1456년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말세우물은 ‘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전설을 간직한 가운데 지난 2003년 SBS‘100만불 미스테리‘프로그램에 방영되는 등 세인들의 관심을 얻으며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말세우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문화재로 관리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복원된 우물을 보면 우선 외형적으로 거슬렸던 화강석 난간을 걷어내고 방부목으로 난간을 설치했으며, 새마을사업으로 인한 도로 높이에 따라 함께 높아진 우물 벽은 당시 우물 벽과 구분이 되도록 폭을 더 넓게 쌓아올렸다.
또 우물 주변의 콘크리트바닥을 자갈돌과 자연석으로 교체하고 옛날에 묻어버렸던 빨랫돌을 꺼내어 한쪽에 배치했다.
한편 사청마을에서는 이 우물을 영험이 있다하여 신성시하고 있는 가운데 옛 모습을 찾은 날을 기념하고자 준공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물청소를 하기 전에 늘 하던 것처럼 우물고사를 지내기로 했다.
또한 ‘사청’이라는 마을명이 활을 쏘던 사정(射亭)과 관계가 있고, 우물의 크기로 보아 군대 같은 큰 집단에서 쓰던 우물일 수 있다는 추측과 축조방식이 그 이전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를 직접 확인.촬영할 수 있도록 준공식이 열리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간 개방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