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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직원 적극행정 복지사각지대에 '빛'

운천신봉동, 수급 탈락자에 '위기탈출 넘버원' 생필품
오창읍, 이랜드재단 사업 선정으로 치과치료 지원

  • 웹출고시간2022.09.19 16:53:27
  • 최종수정2022.09.19 16:53:27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직원이 기초생활수급자 보장에서 탈락한 김모씨 가정을 방문해 복지 상담을 하며 '위기탈출 넘버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읍·면·동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흥덕구 운천신봉동(동장 이찬구) 직원은 19일 사례관리대상자 김모(67)씨 가정을 방문해 '위기탈출 넘버원' 사업의 일환으로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씨는 지난 2월께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기준 초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장에서 탈락했다.

정부 지원 제외로 인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에서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김씨는 골수 관련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무직 상태가 지속돼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운천신봉동은 이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서비스를 통해 김씨가 겪고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위기탈출 넘버원' 생필품을 지원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사업은 2022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흥덕구의 특수시책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맞춤형 생필품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소외된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원구 오창읍은 재단법인 이랜드재단의 '인큐베이팅-위기가정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례관리대상자 이모(여·48)씨가 치과치료비 380만 원을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차상위 자활사업 대상자다. 4년 전부터 영양 불균형으로 치아가 손상돼 발음이 부정확하고, 상·하악 치아 교합 불가능으로 씹는 음식물 섭취가 곤란해 생활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오창읍은 내부 사례회의를 통해 보험적용이 안 되는 고액 치과치료비 해결을 위해 7월 이랜드재단 인큐베이팅-위기가정지원사업에 이모씨를 추천해 선정됐다.

이씨는 향후 임플란트, 부분틀니 등 치과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오창읍 관계자는 "현행 만 65세가 돼야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지원이 가능해 장년층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할 수 없어 난감했다"며 "민간재단의 도움으로 대상자의 건강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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