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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초소형전기차·전기자전거 공유 등 '스마트도시' 조성

국토부 공모 선정… 200억원 투입
의료·교통·생활분야 각각 추진

  • 웹출고시간2022.09.13 17:08:52
  • 최종수정2022.09.13 17:08:52

청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설명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초소형전기차와 친환경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2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신도시의 정주 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의료, 교통, 생활분야에서 획기적인 스마트사업을 추진한다.

의료분야에선 '긴급 출동과 함께 병원 진료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소방-병원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해 중증환자의 발생부터 적정병원 자동선정시스템이 구축된다.

병원까지 이송되는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관리돼 골든타임 확보와 재이송 비율이 획기적으로 감소된다.

이번 사업엔 충북대 병원이 주축으로 도내 12개의 소방서와 24개의 병원이 공동 참여한다.

교통분야는 신도시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목표로 초소형전기차 공유서비스가 제공된다.

오송엔 오는 10월, 오창엔 11월 각 14대씩 주요 거점과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초소형전기차가 배치될 예정이다. 요금은 1천 원대로 책정됐다.

사용자들은 '타U'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인증(운전면허 등록)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운수사업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경 3㎞ 근거리 이동에 특화된 서비스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분야는 충북형 공공배달앱인 먹깨비와 연계해 우리 동네 밀착형 생활서비스가 추진된다.

기존 오토바이 배달대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 전기자전거 150대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플랫폼을 통해 요청하면 사전 등록된 '헬퍼'들이 대신 심부름을 수행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된다.

누구나 헬퍼가 될 수 있으며 헬퍼들은 먹깨비의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완성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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