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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액 7분기 연속 성장세

1분기 충북 수출액 81억 달러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 웹출고시간2022.04.26 17:59:55
  • 최종수정2022.04.26 17:59:55
[충북일보] 어려운 국내외적 여건 속에서 충북 수출이 7분기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충북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 컴퓨터 등 IT 품목과 의약품,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충북지역 수출동향'에 따르면 충북 수출은 81억 달러로,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충북지역 10대 수출품목 중 플라스틱제품의 수출이 소폭(1.3%)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9개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충북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품귀현상이 발생해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이 증가(0.9%)했다.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농약 및 의약품의 수출(0.3%)도 증가했다.

이차전지 제조용 정밀화학원료(49.8%)와 북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및 중국 정부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32.4%)의 수출도 크게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32.3%), 미국(92.2%), 일본(70.1%) 등으로의 수출이 급증했고, 홍콩(-28.6%), 폴란드(-29.0%), 대만(-18.5%) 등으로의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는 반도체(78.9%)와 정밀화학원료(13.4%)가 크게 기여했고, 미국 수출은 이차전지(94.4%), 농약 및 의약품(587.3%), 컴퓨터(79.7%)가 이끌었다. 캐나다는 의약품 수출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46,503.6%)하면서 10위 수출대상국으로 올라섰다.

지자체별로는 청주시의 1분기 수출액이 63.5억 달러(증가율 11.3%)로 가장 높았고 음성군(5.7억 달러, 21.9%), 진천군(5.0억 달러, -3.2%)이 뒤를 이었다.

증평군과 단양군은 수출 증가율이 각각 69.7%, 40.0%를 기록하며 충북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증평군은 수출 비중이 높은 동제품(증가율 96.0%), 알루미늄(증가율 116.3%)을 비롯한 10대 품목(MTI 3단위 기준)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단양군은 작년 1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석회석(증가율 49.4%), 문구 및 완구(79.9%)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경용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IT 품목과 신성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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