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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85%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필요'

시, 시민의견 조사 결과 발표
필요한 이유 '일조권 침해 74.5%' '조망권 침해 55.7%'

  • 웹출고시간2022.04.18 16:53:58
  • 최종수정2022.04.18 16:53:58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에 대한 의견.

[충북일보] 청주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은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시행중이다.

관련 용역을 수행중인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11일 '청주시선'을 통해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타당성 시민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설문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85.2%가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매우 필요하다'는 39.6%, '필요한 편이다'는 45.6%다.

또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 8.1%, '전혀 필요하지 않다' 3.7%, '잘 모르겠음' 2.9%다.

높이지정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선 '고층건물은 이면부(주거건물 등)의 일조권을 침해하기 때문에'가 74.5%로 가장 컸다.

이어 △주변의 조망권 침해 55.7% △화재 등 안전상의 이유 42.2% △개방감 형성 방해 41.2% △교통혼잡 등 도시교통 문제 발생 40.1% △스카이라인 훼손 24.8% △도시미관 형성 저해 20.2% △기타 1.3% 순이다.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복수응답)는 △다양성 확보 64.2% △형평성 문제 52.2% △사유권 침해 51.9% △도시 전체의 높이 관리가 더 중요 37.2% △다른 방법으로 높이 규제 가능 30.7% △주거지 부족 문제 해결 21.5% △기타 7.2% 순이다.

건축물 높이관리와 관련한 갈등 해결 방법에 대한 의견으로는 △토론회 및 공청회 59% △공론화 위원회 22.3% △주민설명회 17% △기타 1.74% 순이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외에 추가적으로 오프라인 설문자료와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친 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온라인 조사 결과는 '청주시선 여론조사 참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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