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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

농촌지역 재구성…주민 삶의 질 향상
보은 내북면 중심지활성화사업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1.12.05 13:11:48
  • 최종수정2021.12.05 13:11:48

정상혁(왼쪽 네번째) 보은군수와 구상회(오른쪽 네번째) 보은군의장이 내북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면 중심지 '창리'가 오랫동안 머물며 살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했다. 썰렁했던 도로변에 화분이 늘어서고, 옛 빨래터가 복원됐다. 마을공동 주차장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보은군과 주민자치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면소재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년간 추진한 내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마무리된 것이다.

보은군은 지난 2일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추진위원회, 지역주민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북면 주민복지센터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면소재지의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려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보은군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보은군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국비 42억 원 등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였다.

사업 착수 당시 내북면 창리마을은 주민기초생활기반이 부족한데다 훼손된 가로경관 등으로 정주여건이 좋지 않았다.

내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주민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비어있던 보건소 건물을 철거하고 귀농귀촌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촌체험 공간으로 바꿨다.

또한 게이트볼장 주변에 쉼터,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도로주변 빈 주택을 철거하고 주차장(486㎡)으로 만들어 마을 방문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 보행로에는 야생화 항아리 화분 50여개를 설치해 들꽃향기거리(430m)를 만들었다. 쓰레기와 잡초만 무성했던 옛 빨래터 자리를 복원해 물이 흐르는 생태습지공원(5천912㎡)으로 조성했다.

주민복지센터(599㎡), 쉼터와 그라운드골프장(5천79㎡)도 들어섰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내북면 소재지 창리에 문화·복지 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새로 태어났다"며 "배후마을과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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