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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상대적으로 강한 세종 산업구조

작년 '좀비기업' 비중 전국서 가장 낮은 13.5%
숙박음식점 비중 높은 대전은 전국 2위인 23.4%

  • 웹출고시간2021.11.30 15:13:41
  • 최종수정2021.11.30 15:13:41
ⓒ Kis-value
[충북일보] 작년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번 돈으로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限界企業)'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현상은 제주·강원(관광지)이나 대전(교통 요지) 등 숙박음식점업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 비중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세종은 한계기업 비중도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외부 회계감사 대상인 전국 기업(금융기관은 제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계기업 실태' 관련 자료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 13.3% △2019년 15.5%에서 △2020년에는 17.8%로 높아졌다.

'좀비기업(Zombie Company)'이라고도 불리는 한계기업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이자 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적은 기업'을 일컫는다.

따라서 지난해 전국 기업 약 '6곳 중 1곳'은 스스로 번 돈으로 대출이자도 다 갚지 못 한 셈이다.
ⓒ Kis-value
지난해 기준 업종 별 한계기업 비중은 △숙박음식점업(45.4%) △사업지원서비스업(37.2%) △부동산업 및 임대업(32.7%) 순으로 높았다.

반면 △도소매업(10.8%) △제조업(12.3%) △건설업(12.5%) 순으로 낮았다.

시·도 별 한계기업 비중에서는 제주가 압도적 1위(42.7%)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24.3%) △대전(23.4%) △서울(19.9%) △부산(19.7%) 순이었다.

반면 △세종(13.5%) △충북(14.3%) △인천(14.4%) △전남(15.5%) △경기(15.6%) 순으로 낮았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체로 숙박음식점업이나 사업지원서비스업 비중도 높았다.

하지만 세종과 충북·인천은 공통적으로 이들 업종 비중이 낮은 반면 제조업 비중은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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