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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1개 수출 업체 '수출의 탑' 수상

유진테크놀로지 1천만불탑… "해외 진출 역량 집중"
태강기업 1백만불탑… "동남아·러시아 시장 확대로 500만불탑 목표""

  • 웹출고시간2020.12.10 18:09:19
  • 최종수정2020.12.10 18:09:19
ⓒ 유진테크놀로지
[충북일보]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와 ㈜태강기업(대표 임형택) 등 충북 도내 81개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어 무역진흥유공자와 수출의 탑 수상업체를 각각 포상했다.
ⓒ 태강기업
무역진흥유공자는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인 서비스 산업 등 수출확대와 코로나 감염증 진단 등 K-방역 등으로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599명(단체 2개 포함)이다.

수출의 탑은 '한일합섬공업'이 지난 1973년 최초로 1억 달러를 수출한 것을 기념하며 수여하기 시작했다.

올해 수상업체는 총 1천505개사다. 대기업 28개사, 중견기업 67개사, 중소기업 1천410개사다. 올해 최고의 탑인 '30억불탑'은 삼성SDI㈜가 수상했다.

충북 도내서는 ㈜심텍(대표 최시돈)이 7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81개사가 수상했다.

이 가운데 1천만불탑을 수상한 ㈜유진테크놀로지와 1백만불탑을 수상한 ㈜태강기업이 눈에 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드탭' 국산화에 성공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타사의 도움 없이 자사 내에서 부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관련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대비 30% 이상의 고용창출로 내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수상을 '더 다지고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 내년 1분기 때 좋은 수출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강기업은 차량 탑재형 대형 오거크레인과 특장차 등을 제작·판매하는 회사다.

2015년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중대형 오거크레인을 독자 개발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는 "내년에는 동남아와 러시아 시장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해서 '500만불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와 임 대표는 각각 충북 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모임인 '충북리더스클럽' 회원으로서 봉사활동와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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