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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충북본부·도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 中. 연차별 로드맵

내달부터 시·군 데이터 취합체계 구축
다음주 사업 참여 업체 선정
오는 7월~내년 1월 '1단계'
2022년까지 3차년 진행
"도·시·군 협업으로 원활 추진"

  • 웹출고시간2020.06.24 21:18:45
  • 최종수정2020.06.24 21:18:45

LX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말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연구 용역 완료 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이 구체화 된 건 지난 2018년 연말이다.

양 기관은 2018년 12월 7일 '통합 플랫폼 구축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융복합 공간정보 기반의 스마트 지방행정 구현과 LX비즈니스 모델정립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 4월 14일 충북도와 LX는 구축사업(1단계)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차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LX 충북본부의 '3개년 이행계획'에 따르면 1차년도(2020년) 로드맵은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중기 전략 수립 △공간정보 기반의 행정 데이터 구축 및 국가시스템 연계 △스마트 공간행정 플랫폼 구축 △충북도 맞춤형 서비스 개발(4개 분야) 등이다.

1차년도 사업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7개월 간 진행되며, 13억2천 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중인 것은 도내 3개 시·8개 군 지역의 행정데이터 공유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향후 도내 11개 시·군의 행정데이터는 공간행정, 국토관리, 안전복지, 경제성장 등 4개 분야별로 정리된다.

정리된 데이터들은 API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방식으로 국가 시스템과 연계되고, 개인과 기관이 인터넷을 이용해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LX 충북본부가 취합·정리한 행정데이터는 기업, 국민이 필요한 공공데이터 형태로 개방되며, 이를 통해 '충북의 국토·공간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LX 충북본부가 이 플랫폼을 통해 도내 시·군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면, 누구든 필지별 부동산종합공부(토지대장, 도로대장)를 조회하거나 부동산 실거래가와 공시지가를 파악할 수 있다.

LX충북본부는 1차 년도 사업을 위해 24일 공간정보관련 업체들로부터 사업 참여 입찰 접수를 마감했다.

사업 참여 업체는 다음주 열리는 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7월부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2021년, 2차년도 로드맵은 △공간정보 기반의 행정 데이터 통합을 위한 국가시스템 추가 연계 △지방자치행정 구현을 위한 기초지자체 행정 데이터 취합 및 변환 △광역 행정 업무 지원을 위한 기능 및 서비스 고도화 방안 마련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필요 서비스 도출(특화서비스 개발) 등이다.

마지막 3차년도인 2022년 로드맵은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서비스 대상 확대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마련 △충북 도민의 안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물 데이터 정비 등이다.

이종환 LX 충북본부장은 "도민 모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충북도, 일선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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