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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중 '찾아오는 뮤지컬' 관람

학교 폭력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입장 이해하는 좋은 계기

  • 웹출고시간2016.04.28 18:28:57
  • 최종수정2016.04.28 18:28:57
[충북일보=충주] 충주탄금중(교장 안희철)은 29일 5~6교시 충주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꿈꾸는 학교3'을 관람했다.

뮤지컬 관람은 경제적 시간적 측면에서 제약이 많기에 그동안 학생들은 이러한 형태의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부족해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체험학습을 계획, 추진한 김한주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을 모색하던 중 '학교 폭력'과 관련된 찾아오는 뮤지컬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일석이조(一石二鳥)라 생각, 실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간 활용이 어려운 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해 대관을 무료로 해 주는 충주학생회관 측의 도움으로 공연을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왕따, 다문화, 외모, 가난 등의 문제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생들은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존재하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학부모와 교사들도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과 학교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번 뮤지컬을 관람한 원유리 학생은 "뮤지컬을 통해 학교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꼭 먼저 손을 내밀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러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금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 이렇게 학교생활을 담은 공연 관람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성찰하고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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