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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엔 지중해, 충주엔 '중해(中海)' 있다

충주호에 조성된 '종댕이길' 인기

  • 웹출고시간2015.12.22 13:22:45
  • 최종수정2015.12.22 13:22:47
[충북일보=충주] 최근 걷기 열풍에 힘입어 충주시 종민동 충주호 둘레에 조성된 '종댕이길'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조성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종댕이길은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에서 피어오르는 아침 안개, 석양의 노을을 끼고 걷는 즐거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댕이길은 손에 잡힐 듯이 충주호수를 가깝게 할 수 있는데,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느릿느릿 걸으면서 내륙의 바다 충주호에서 물결치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호수가 국토의 중앙에 있다고 하여 애칭으로 '중해(中海)'로 불려지고 있다.

유럽에는 지중해(地中海)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동해, 서해, 남해가 있는데, 위치적으로도 국토의 중심에 있으니 충주호가 '중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것이다.

권영 산림녹지과장은 "충주(忠州)를 풀어 쓰면 우리나라의 '중심고을'이라는 뜻이고, 종댕이길이 해안처럼 충주호를 둘러싸고 있어 '중해'로 불리는 것 같다"면서, "걷기 좋은 숲길로 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이면 전국에서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대표적인 풍경길인 종댕이길에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쉼터 및 정자, 출렁다리,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가장 사랑받는 힐링 숲길로 가꾸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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