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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 통추위 '유종의 미'

2년여간 일정 마무리
조직설계 심의·법규안 등 확정
"통합시 100년 대계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14.06.24 14:33:43
  • 최종수정2014.06.24 20:17:16
통합청주시의 출범준비를 총괄한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2년 여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통추위는 24일 오후 4시 통합 청주시 출범식 계획 보고를 끝으로 출범준비 총괄 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지난 2012년 8월 당시 행정안전부 청주시·청원군 통합준비기구 설치 지침에 근거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같은 해 8월 29일 1차 통추위 개최를 시작으로 △2012년 5회 △2013년 17회 △2014년 5회 등 모두 27차례 회의가 열렸으며 심의·의결 24건, 업무보고 45건 등 모두 69건을 처리했다.

1차 통추위에서는 명칭공모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통합시 명칭을 '청주시'로 결정했다.

이어 2013년 4월30일 10차 통추위에서는 통합 청주시 4개구를 획정·의결했고 같은 해 5월30일 12차 통추위에서 4개구의 명칭을 각각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로 선정했다.

통추위는 통합청주시 조직설계 심의, 자치법규안 확정, 금고지정 방침 결정, 각종 연구용역 실행계획 수립 등을 진행했으며, 통추위 소속의 전문가 자문기구인 자문단을 6개 분야 25명으로 구성해 청사위치선정 연구용역 의견수렴 등 현안사항에 대한 대처 및 해결방안 등을 강구했다.

통추위는 지난 2012년 통합의 뿌리가 되는 '통합 청주시 설치법'에 대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법률안 제정 촉구 기자회견과 국회 방문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했다.

각 단체장과 더불어 지역 정치권, 각계 인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통합 청사 건립비용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특례와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반영한 특별법이 2013년 1월1일 새벽 극적으로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

김광홍 위원장은 "통합과 출범준비 업무 추진 과정에서 청원과 청주는 계층간, 지역간, 이해 당사자간 많은 사회적 갈등이 존재했지만 통추위 위원들은 통합청주시의 100년 대계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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