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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공공기관 지방이전 독려 나서

진천·음성 혁신도시 부지매입 지지부진

  • 웹출고시간2011.04.19 19:4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 혁신도시(중부신도시)로 오는 2012년 말까지 이전할 예정인 10개 대상기관의 부지매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구해 주목된다.

김 총리는 15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문제와 관련 19일 "각 부처별로 소속 기관의 지방 이전을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직 부지매입을 하지 못한 기관이 21개, 설계에 착수하지 못한 기관이 9개에 달하는 등 일부 기관에서 이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충북의 경우 기술표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은 부지를 매입했지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6개 기관은 아직까지 부지를 매입하지 않았다.

전국 혁신도시 중 부지매입이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김 총리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포함된 정부지원 과제 가운데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은 과제도 조속히 완료되도록 하라"며 "지역주민과 이전 기관종사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소관 기관의 착공식 행사에 장관이나 차관이 참석해 공보효과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이 2012년 말까지 완료돼야 하지만 추진 상황에 따라 어려운 일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런 상황이 예상된다면 미리 현재 진행상황을 주민들과 관련기관에 소상히 설명해 양해가 구해질 수 있도록 챙기라"고 지시했다.

진천과 음성에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는 692만5천㎡의 부지에 약 9천9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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