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청 청소년 국악 활성화 팔 걷었다

민요·판소리 재능학생·'국악 창작곡' 모집
모두 올해 처음 시작…공모전 해마다 개최

  • 웹출고시간2021.06.23 16:41:21
  • 최종수정2021.06.23 16:41:2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청소년 국악 활성화를 위해 민요·판소리 재능보유 청소년 발굴에 이어 국악창작곡 공모에 나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교육문화원은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청소년 감수성에 맞는 국악창작곡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도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곡 확보와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도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청소년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해마다 국악창작곡 공모전을 개최할 것"이라며 "충북교육청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 분야는 국악관현악곡, 협주곡 부문으로 나이, 소속 상관없이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상금은 500만 원으로 모두 2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충북도교육문화원장 훈격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을 수여할 방침이다.

국내 권위 있는 국악 작곡 전문가와 지휘자 등 심사위원이 블라인드 형식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청소년 연주 기량 고려한 난이도, 청소년 감성 반영, 국악 어법, 예술성 등이다.

최종 선정된 곡은 3회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 예정이다.

도교육문화원은 또 국악교육에 활용하도록 국악관현악곡을 필요로 하는 도내 학교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신청접수와 제출서류, 심사기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교육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화예술과(043-229-2633)으로 하면 된다.

허왕국 원장은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국악곡 확보가 필요하다"며 "창의와 음악적 재능을 겸비한 작곡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도교육문화원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민요와 판소리에 재능이 있거나 흥미가 있는 청소년 10명을 '국악 성악 단원'으로 올해 처음 모집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