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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11일 출국

캄보디아·태국·필리핀과 정상회담…한·미·일은 협의 중
시진핑 中 주석과 첫 대면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 있을 것"
귀국 후 17·18일 네덜란드·스페인과 정상회담 예정

  • 웹출고시간2022.11.09 13:49:28
  • 최종수정2022.11.09 13:49:28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6일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는다. 사진은 지난 9월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올랐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16일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7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순방한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의 '3대 경제 키워드'는 △세일즈외교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서 개최되는 아세안관련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발리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출국한 뒤 16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역내 가장 중요한 다자외교 행사 중 하나"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정상이 빠지지 않고 매년 참석하는 회의로 윤 대통령의 참석은 우리만의 특화된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방 첫날인 11일 오후 프놈펜 도착한 후 곧바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캄보디아 동포와의 간담회를 갖고 동포 사회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2일에는 한국이 현재 의장국을 맏고 있는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간 실질협력방안에 관한 구상을 설명한 뒤 캄보디아 측이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아세안+3'은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함께 하는 역내 기능적 협력체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을 계기로 출범했다.

13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정상 차원에서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전략적 성격의 포럼으로 윤 대통령은 지역적·국제적 문제에 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종료된 후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14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의 갖고 G20 회원국의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Summit),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며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정상 오찬과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태국, 신정부가 출범한 필리핀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협의한다.

한·미·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일 정상회담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은 현재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회담과 한·일 회담은 현재 협의 중"이라며 "(한·중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자연스럽게 회의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의는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나 윤 대통령은 17일 네덜란드, 18일 스페인과의 정상외교 준비를 위해 15일 밤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17일 루터 네덜란드 총리, 18일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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