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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밑그림에 미호천 담길까

4개 시·도, 광역철도망 노선 합의 이어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 연구용역 앞둬

  • 웹출고시간2021.01.05 20:33:19
  • 최종수정2021.01.05 20:33:19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의한 광역생활경제권인 '메가시티' 추진 전략에 '미호천'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미호천은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세종시, 안성시, 천안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있는 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동면 금강에서 만나는 합수머리까지 89.2㎞, 유역면적은 1천855㎢에 이른다.

특히 충청권 핵심산업인 과학기술연구개발 ,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4차산업시대 신산업이 집중돼 있어 메가시티 전략의 중요한 지리적·공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메가시티 '1호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14일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에 합의한 4개 시·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2월 초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모와 기능의 확보,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로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역생활경제권 형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에 명시돼 있다.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4개 시·도가 협력을 강화할 분야는 사회·문화·경제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연구 용역에 담길 과업 또한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다.

과업 내용과 범위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로 각 시·도는 지역 현안과 관련된 내용을 반영시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 경우 메가시티와 연계해 미호천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5일에는 김연준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미호천 수질 등 현황과 친환경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은 미호천 종합개발을 검토하기 위해 성일홍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미호천 개발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이 연장되며 자문회의도 연기됐다. 도는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회의를 열 방침이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미호천을 빼놓고 메가시티를 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호천 활용방안은 충북뿐 아니라 미호천 유역에 해당되는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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