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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내년 상반기 모든 소모성 행사 취소

취소 예산 40억 원 코로나19 극복에 사용키로
제천시의회도 국외여비 및 위탁 교육비 등 삭감

  • 웹출고시간2020.12.21 10:41:42
  • 최종수정2020.12.21 10:41:42
[충북일보] 제천시가 내년 6월까지 축제를 비롯한 모든 소모성 행사를 중단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1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청풍호벚꽃축제 등 내년 상반기에 계획된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며 "행사 경비와 국외 출장 여비 등 40억 원을 삭감해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등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재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는 지난 9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135억 원을 지급했다"며 "충북 시·군중에서는 최초로 전액 시비로 재원을 편성해 방역강화 행정명령에 따른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 26억 원,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 30억 원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천시 중점관리시설 등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행정명령으로 강제 휴업이나 영업시간 단축의 피해를 입은 업주님들이 대상으로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는다"며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고정비용 등 보전을 위한 재난지원금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이번에 지원을 받는 분들도 조건 만족 시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제천시의회 김대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내년도 제천시 예산 중 국내·외 연수비, 해외출장비, 축제, 스포츠대회 등 소모성 행사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천시의회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시의원 국외 연수비(해외 여비)를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중 시의원 해외여비 4천901만원, 의원 수행 공무원 해외여비 2천500만 원 등 총 1억549만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여기에 의정역량 강화 위탁 교육비 2건(2천40만원)와 의자와 쇼파 구입 등 물품 취득비도 전액 삭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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