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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문 열어

기업의 지식재산 지킴이 역할, 그동안 기업 불만

  • 웹출고시간2020.07.15 14:44:39
  • 최종수정2020.07.15 14:44:39

충주상공회의소가 15일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

ⓒ 충주상의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15일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현판식을 갖고 충북 북부지역의 지식재산 지킴이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박원주 특허청장, 조길형 충주시장, 성일홍 충북도경제부지사,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 충주상공회의소 강성덕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충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007년 5월부터 충주지식센터를 운영하며 충주를 비롯한 제천과 단양 소재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최근까지 해당 지역의 기업들로부터 다른 지역보다 예산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이종배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회에서 특허청과 협의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도 지원할 수 있는 IP(지식재산)나래 사업의 예산증액을 특허청 예산에 반영했다.

또 충주지식재산센터의 담당 지역을 음성군까지 확대해 충북 북부지역 4개 시·군 소재 기업들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충주지식재산센터는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충북 북부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다른 지역 못지않은 양질의 지식재산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충주는 2028년까지 국내 승강기 업체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와 300여 개 협력업체의 이전이 확정된 지역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충북 북부지역의 지식재산 창출과 창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북부지식재산센터 개소를 통해 충북북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충북 북부지역 4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은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는 지역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지식재산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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