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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12 13:00:23
  • 최종수정2020.07.12 13:00:23

옥천군 공무원들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일환으로 복숭아 구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 농특산물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2020년 지역 농특산물 축제인 제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제12회 옥수수·감자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옥천군 농산물 팔아주기'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 행사는 옥수수, 포도, 복숭아, 감자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우선적으로 지역에서 소비하여 대량 출하를 막아 농산물 가격하락을 막고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같이 하기 위해 기획됐다.

판매행사는 각 기관에서 농특산물을 사전 신청하면 농가에서 지정한 날짜에 기관 현장으로 배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옥천군청 직원을 상대로 한 팔아주기 행사는 매주 시행되고, 공동주택연합회는 7월 첫째주, 셋째주 금요일(10일, 24일)에 신청량을 배달하고, 의무관리단지 연합회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17일, 31일)에 배달한다.

박현숙 원예유통팀장은 "옥천군민들은 항상 어려운 시기마다 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듯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축제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 농가가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힘든 시기를 다같이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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