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11.14 16:33:14
  • 최종수정2022.11.14 16:33:14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이 전국 제일의 과수 생산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지역의 위기에 대응할 해법 찾기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은 1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다.

군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토대로 포도, 복숭아, 사과, 배, 자두 등 명품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은 높은 당도와 짙은 향 덕분에 사시사철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이날 세미나에선 스마트농업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관련 공무원, 지역 과수 농가의 의견 제출과 토론 등으로 열렸다.

이 자리서 박정환 ㈜에이비씨랩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으로 스마트 ICT 기술을 이용한 노지작물 병해충 예찰, 생장 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박의광 충북도농업기술원 팀장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포도 스마트팜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고, 김상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실장은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확산 전략과 지원사업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세심한 관심과 함께 수시로 지역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스마트농업 육성은 앞서가는 미래농업의 주요 정책이다"며 "향후 200 농가에 원예 과수 스마트환경복합시설을 지원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청년 유입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해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