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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10 10:30:51
  • 최종수정2014.03.10 10:31:10

충주시가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한 ‘신바람 건강교실’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시 보건소는 농한기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 농사일에 지쳐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신바람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7일까지 각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별로 유관기관 단체장 및 마을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체 수료식과 시연행사를 끝으로 건강교실이 모두 마무리됐다.

13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를 통해 운영한 건강교실은 6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운동강사 12명을 투입해 생활행태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기초운동부터 강도 높은 근력운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했다.

또한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비만) 교육과 치매선별검사, 한방, 구강보건교육, 저염식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 등 이론과 운동을 병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0대 이상 노년층(254명, 41%)을 위해 연령에 맞는 체조를 접목한 결과 식생활 개선율, 하루운동 실천일수, 대사증후군 인지율이 현저히 좋아졌으며, 높은 출석률과 함께 97% 이상이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운동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재미있게 따라하다 보니 불편한 몸이 많이 좋아져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절 유연성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운동을 유도하고, 더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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