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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용률 3개월 연속 하락세

충청지방 통계청 '2023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
1월 고용률 61.1% 전년동월比 0.7%p↓
실업률 4.0% 전년동월比 0.2%p↑
경제활동인구 감소· 광업제조업 취업자 감소 영향

  • 웹출고시간2023.02.15 17:25:18
  • 최종수정2023.02.15 17:25:18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용률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와 농림어업, 광업제조업 관련 고용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15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노동가능인구인 15세이상 인구는 143만1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천 명(0.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91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천 명(-0.3%)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지난해 보다 0.6%p 하락했다.

가사 도는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2천 명(2.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고용률도 함께 하락했다.

충북의 1월 취업자는 87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천 명(0.5%)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8%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9%p 감소했다.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보다 0.7%p 감소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제주 (-0.4%p), 대구 (-0.1%p)가 하락했고 이외 시도는 모두 상승했다.

충북 고용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다.

전국의 1월 고용률이 60.3%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고용률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 충북의 고용률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충북의 최근 5개월간 월별 고용률은 △2022년 9월 65.4% △10월 65.9% △11월 65.7% △12월 63.3% △2023년 1월 61.1%다.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인 하향세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7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1% 감소했고, 광업제조업은 18만9천 명으로 12.1% 감소했다.

취업자가 증가한 산업인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0만8천 명(6.4%)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세부 직군을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8% 증가했고, 건설업은 6만3천 명(11.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0만7천 명(1.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만8천 명(0.9%)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2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천 명(-0.5%)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는 25만1천 명으로 1천 명(-0.4%) 감소했다.

고용률이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다.

1월 충북 실업자는 3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천 명(5.2%)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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