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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창업기업 활성화에 1천253억 투입

5년 생존율 32.8%…17개 시·도 중 11위
인프라 구축 등 총 83개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3.02.14 15:25:52
  • 최종수정2023.02.14 15:25:52
[충북일보] 충북도가 5년 생존율 32.8%에 그친 도내 창업기업 활성화에 1천253억 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2023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실행 계획'을 수립, 신규 23개, 기존 60개 등 총 8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산규모는 신규사업 471억 원, 기존사업 782억5천만 원이다.

도는 창업활성화 5대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민관 투자 활성화, 창업 핵심 인력 양성, 신산업 집중 육성을 내세웠다.

우선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에 성공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을 본격화하고, 청주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벤처동을 건립한다. 정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유치도 추진한다.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창업가의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교육, 판로지원, 특허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충북의 창업기업(법인+개인)은 3만9천195개로 전국의 2.7%를 차지하며,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32.8%로, 17개 시·도 중 11위이다.

창업기업의 수도권 이동현상을 막고 우수 창업기업 유치를 위한 민·관 투자도 활성화한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충북 창업펀드 1천억 원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

창업 기업이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차 등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북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의 창업에 집중해 기술분야 스타트업을 충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창업생태계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부터 들어올 지방소비세 관리 수입 연 100억 원을 창업펀드에 투입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창업이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충북경제를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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