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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29 13:40:13
  • 최종수정2023.01.29 13:40:13

오상근 애국지사

[충북일보] 충북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오상근 선생이 28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 지사는 1923년 10월1일(음력 8월21일, 호적은 1924년 1월25일)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서 태어났다.

오 지사는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1944년 중국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했다.

토교대(土橋隊)에 배속돼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 보호 책임을 맡았다.

광복 후 1946년 귀국해 진천중 서무과장, 진천군청 식산과장 등 공직에 몸담았다. 성균관유도회 진천군지부장, 진천신협 이사장, 광복회 충북지부장 등을 지냈다.

1963년 대통령표창과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인 오상근 애국지사를 위문하고 있다.

ⓒ 진천군
국가보훈처는 오 지사와 그 유족에 대한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0일 세종 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보훈관련 기관의 조기 게양은 지난해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식 거행일부터 시작된 바 있다.

오 지사의 작고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7명, 국외 2명 등 총 9명만 남게 됐다.

고인은 이날 오전 7시10분 진천성모병원에서 임종을 했다. 발인은 30일 오전 11시 진천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이어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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