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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송학면 도화1리 주민들 폐기물재활용업체 입주 결사반대

제천시청 앞에서 농성 벌이며 제천시의 인허가 절차 중단 촉구

  • 웹출고시간2023.02.14 11:37:06
  • 최종수정2023.02.14 11:37:06

제천시 송학면 도화1리 주민들이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입주를 반대하며 제천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도화1리 주민들이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입주를 반대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 지역 주민 40여 명은 14일 오전 제천시청 입구에 모여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들어설 경우 생활환경 오염은 물론 주민 건강 피해가 예상된다며 제천시의 허가 반대를 촉구했다.

지곡마을 청년회 소속인 유모씨는 "우리 마을 인근에는 건축폐기물처리업체와 농약 제조공장이 자리해 분진·소음은 물론 종전에 없던 질병까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폐기물 관련 시설이 추가로 들어오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제천시 인허가 절차를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도화1리 이장은 "우리 마을 주변에는 시멘트공장과 한전 철탑, 제재소, 레미콘업체 등이 입주하며 유독 암 환자가 많다"며 "지금도 주민 5~6명이 앓고 있는 만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호소를 제천시가 깊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인 A사는 지난해 10월 폐기물처리사업 계획서를 제천시에 제출했다.

시는 오는 27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입지 가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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