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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12 15:50:57
  • 최종수정2023.02.12 15:50:57

코로나19와 겨울방학 등의 여파로 충북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2일 청주의 한 헌혈의집엔 헌혈자들이 없어 썰렁하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충북 지역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12일 도내 혈액 보유량은 2.4일분으로 혈액이 모자라는 '경계' 단계에 근접했다.

혈액형별로는 O형 1.2일분, A형 2.2일분, B형 3.5일분, AB형 3.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혈액 보유량이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수혈이 필요한 응급 환자가 제때 혈액을 공급받기 위해선 혈액 적정 보유량은 5일분 이상은 확보 돼야한다.

혈액원은 현재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응급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위주로 혈액을 제한적으로 출고하며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혈액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의 영향 등으로 외출을 꺼리면서 헌혈 참여가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 영향으로 헌혈량이 크게 줄어들어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헌혈 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끔 헌혈의 집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내 헌혈의집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헌혈의집 별로 운영 시간 차가 있을 수 있다.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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